[GDG Campus Korea] Whatever You Make 4~6주차 회고록

이번주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무엇이 있었나요?

어제부로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생각해보면 개발 기간이 한달도 되지 않아 길진 않았지만 매일매일 신경쓰며 살았다보니 끝난 것이 실감이 잘 안납니다.

기획단계(이틀동안 15시간 회의)부터 힘들었고 개발단계는 더 힘들었기에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많이 배웠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6주간 함께해준 팀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의지 부족 및 끈기 부족인 저에게 너무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주 진행했던 학습/개발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scheduling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설정한 alarmTerm 간격으로 fcm 푸쉬 알림을 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흩어져있는 코드들을 하나의 api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안드와 통신을 주로 진행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에러를 파악하고 고치고 파악하고 고치는 시간들을 반복했습니다.

특별히 기능을 추가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1. fcm이 로컬에서만 돌아갔습니다. ec2를 사용하여 배포하였는데 이상하게 같은 코드, 같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배포한 서버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 간단하지만 크리티컬한 문제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나중에 티스토리에 정리)

2. 500에러의 항연 → 왜인지 로컬에서는 잘만 돌아가다가 안드와 통신만 하면 서버에서 에러가 많이 났습니다. 에러가 하나면 해결하겠는데 어제는 이 에러 오늘은 저 에러.. AWS CloudWatch를 통해 로그를 보려고 했지만 설정할 정신도 없어서 에러 파악이 힘들었습니다.(사실 약간 변명이긴 합니다.)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꽤 있습니다.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복불복 앱) 서버 개발자로서 최선은 다했지만 그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팀원들에게도 미안하고 스스로도 아쉽습니다. 

서버를 맡아서 개발한다는 것은 단지 코드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애초에 설계부터 탄탄해야 하며 디비, 배포와 같은 부분도 함께 책임져야함을 느꼈습니다. 같은 기능이라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코드를 짜는지가 추후에 기능에 많은 영향을 주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100% 이해하지 못한 코드는 기능이 돌아가더라도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전공 수업에서 교수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런 코드는 내가 파악하기 힘든 에러를 내기 마련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공부를 하지 않을까? 그리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발자.. 할 수 있겠죠?)

다음주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일단 저 세상 생활 패턴을 좀 바로잡고 운동도 다시 시작할겁니다. 약간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다시 몸이 좀 안좋아짐을 느껴서 몸 회복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Trouble Shooting도 정리하고 티스토리에도 글을 좀 써야겠습니다.

하지 못했던 공부도 하고 남은 올해의 시간들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일단은 좀 쉬고 싶어요 🙄